(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서구는 오는 8월 20일까지 2학기 청소년 방과후 학교 '집(Zip) 프로젝트'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광주 자치구로는 처음 서구가 시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인 집 프로젝트는 고등학생이 야간자율학습이 없는 매주 수요일에 프로그램을 참여하면 학교생활기록부에 활동내용을 기록해준다.
1학기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과 시교육청에 방과후 프로젝트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서구청소년문화집에서 방송콘텐츠를 기획․제작․운영해보는 ‘마을라디오랩’, 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는 각 나라의 유학생과 함께 그 나라의 요리를 만들면서 다양한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우즈벡으로 떠나는 맛있는 세계여행’을 운영한다.
또한, 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숲 체험놀이, 목공 디자인 등 숲을 매개로 하는 청문 숲을 지나서 가자 등 총 세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청소년활동 포털 ‘다잇다’ 또는 각 프로젝트 추진 단체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집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와는 다른 교육과 배움의 공간을 창조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함양하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