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소년대상 버려진 물건에 새로운 도전 창의예술학교 운영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이하 시소센터)에서는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시소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시소학교에서는 두 가지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버려진 고물들을 수집하여 엉뚱한 상상력을 발휘해 작품을 만드는 생활디자인프로젝트 ‘엉뚱보물상’과 시소센터 옆 장수어린이공원을 배경으로 놀이터를 만드는 공원프로젝트 ‘상상놀이터’이다.
서구청소년대상 버려진 물건에 새로운 도전하는 청소년들
‘엉뚱보물상’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예술가 선생님들과 함께 치평동의 아파트 단지 등 인근 주거 지역을 탐험하며 어떤 물건들이 버려지는지 살펴보고 수집하며, 누군가에게는 더 이상 쓸모가 없어져 버려진 물건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재해석한다. 거기에 청소년들의 엉뚱한 상상력을 더하여 새로운 예술 작품을 만들어 갈 것이다.
토요일에 진행하는 공원프로젝트 ‘상상놀이터’는 작년 결과물인 트리하우스를 중심으로 확장된 놀이 공간을 디자인한다. 상호지지구조의 일종인 ‘다빈치브릿지’를 기반으로 트리하우스 주변에 새로운 구조물을 만들 예정이다. 상호지지구조인 다빈치브릿지는 나사나 못 등 별다른 결합 장치가 없이도 각각의 나무 조각들이 서로 지탱하며 다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구조물이다.
청소년들이 상호지지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접근했다. 나무판들은 서로 지지하면서 무너지지 않고, 사람이 오르내려도 될 정도로 튼튼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방부목을 자르고 각 나무들이 서로 지지할 수 있도록 조합한다. 알파벳 ‘H’ 모양의 기본 구조를 4개 조 만들어 허리 높이의 작은 다빈치브릿지를 만들어보고, 다음 시간에는 5개 조를 이용해 조금 더 넓고 높은 구조를 만들었다.
생활디자인프로젝트 ‘엉뚱보물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 공원프로젝트 ‘상상놀이터’는 매주 토요일 9시30분부터 12시 30분에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참여자를 추가모집하고 있다. 관심있는 지역 주민 및 청소년들은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062) 372-1318로 전화 또는 방문 문의하면 된다.
출처 :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http://www.civilreport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