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이하 시소센터) 자기주도형 자원봉사동아리 다람즈가 최근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신문 ‘우리들은 기억한다’를 제작했다.
다람즈는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동아리로, 지난해부터 시작해 올해는 2기, 3기가 함께 활동하고 있다.
다람즈는 올해 매월 역사·사회적으로 의미있는 날을 정해 연관 활동을 기획·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또 1980년대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가장 오래된 미디어 중 하나인 신문을 선택했다고 한다.
신문은 청소년들이 5·18을 좀 더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사적지 탐방, 민중항쟁을 소재로 한 영화와 뮤지컬 소개, 민주주의 십자말풀이, 숨은그림찾기, 5·18과 닮은 꼴 미얀마의 민주 항쟁 등 내용이 실렸다.
다람즈 멤버들은 며 “5·18 민중항쟁의 역사를 바로 잡고 다른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신문 ‘우리들은 기억한다’는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에 비치돼 있으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다람즈는 지난달에는 세월호 추모행사 ‘일곱 번째 봄’을 기획해 마을의 어른, 아동, 청소년 등과 나눔활동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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