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오는 20일까지 2학기 청소년 방과후 학교 ‘집(Zip) 프로젝트’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집 프로젝트는 광주 자치구로는 처음으로 서구가 시 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고등학생이 야간자율학습이 없는 매주 수요일,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학교 생활기록부에 활동 내용을 기록해준다. 프로그램은 서구 청소년문화의집에서 방송콘텐츠를 기획·제작·운영해보는 ‘마을 라디오랩’, 서구 청소년수련관에서는 각 나라의 유학생과 함께 그 나라의 요리를 만들면서 다양한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우즈벡으로 떠나는 맛있는 세계여행’이다. 또 시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숲 체험놀이, 목공 디자인 등 숲을 매개로 하는 청문 숲을 지나서 가자 등 총 세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청소년활동 포털 ‘다잇다’ 또는 각 프로젝트 추진 단체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집(ZIP)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와는 다른 교육과 배움의 공간을 창조해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함양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